류제화 “민주당, 세종시를 노무현 굴레에 가둬” 갑구 출마 선언
류제화 “민주당, 세종시를 노무현 굴레에 가둬” 갑구 출마 선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07 11: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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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청서 기자회견 “신행정수도법, 2024년판으로 업그레이드”
“이해찬 영지 취급 받아” “개헌보다 법률 개정이 더 쉽고 빨라”
세종시서 우리나라 미래 준비할 새로운 교육시스템 조성 공약
류제화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가운데)이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갑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류제화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7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류제화 전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전 못다 이룬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히고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당선되면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신행정수도법)을 2024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이기도 한 그는 “신행정수도법에 의해 현재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지만, 행정수도다운 면모를 갖추려면 개헌보다 신행정수도법 업그레이드가 더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 및 국민투표가 필요한 개헌과 달리, 신행정수도법 개정이 과반의 동의만 있으면 되고 국민투표가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을 비롯해 입법사법행정을 담당하는 주요 국가기관이 2030년까지 모두 세종시에 위치하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류제화 전 위원장은 이어 ▲출산율 전국 1위 세종시가 저출생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도록 돌파구 마련 ▲젊은 고학력 인구가 많은 세종시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부르며, 노무현이라는 굴레 안에 세종시를 가두려고 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지긋지긋한 오만과 나태함을 뒤로 하고, 세종시가 가진 가능성을 발굴하고 실현해야 한다”, “세종시는 마치 이해찬 전 대표라는 민주당 기득권 정치인의 봉건 영지처럼 취급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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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 2024-02-08 14:52:49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 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 안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