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17일 기자회견 열어 “시청, 연기면으로 이전”
“한동훈 위원장, 공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것”… 전략공천에 거부감
“한동훈 위원장, 공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것”… 전략공천에 거부감
오승균 국민의힘 세종시을 선거구 예비후보가 17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승균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8회 조치원역을 통과하는 KTX 고속열차가 다시 정차하도록 ‘KTX 세종조치원역’으로 개명을 추진하고 ▲조치원역에서 서창역까지 지하화해, 동서로 갈라진 조치원 상권을 연결 ▲지상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고 전통시장을 연계 등을 공약했다.
그는 또 ▲오송역과 순환철도를 조기에 도입해 조치원과 오송을 거점으로 한 북부 생활권 시대 개막 ▲세종시청을 세종의 지리적 중심인 연기면으로 이전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일대를 글로벌 교육특구로 지정해 글로벌 인재 양성 ▲세종시 전체에 국제학교를 지역별로 안배해 유치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산업 및 LED조명산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승균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재 영입을 했더라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것”이라며 “전략공천을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세종시에서 태어난 그는 충남대학교 공업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교육지원단 부단장 등으로 역할을 했으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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