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영장·목욕탕 전기점검, 27일부터 본격화”
세종시 “수영장·목욕탕 전기점검, 27일부터 본격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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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창 시 시민안전실장, 26일 오후 기자간담회서 밝혀
유관기관 합동점검으로… “전기는 전기안전공사가 담당”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오른쪽)이 2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

조치원읍 목욕탕에서 3명이 감전사한 것과 관련, 세종시는 27일부터 세종지역에서 영업 중인 목욕탕 16개소 전체에 대한 합동점검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26일 보람동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수창 실장은 “합동점검의 전기안전 점검 부분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담당한다”고 전했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수영장의 전기안전검검은 26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힌 조수창 실장은 세종시교육청 및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민간업체 등이 관리하는 실내수영장 등의 안전점검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균 세종시행정부시장은 목욕탕·수영장은 물론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도로 시설물, 공공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신속히 라고 지시했다고 조 실장은 전했다.

조수창 실장은 “사망자 3명에 대해선 시민안심보험의 2개 보장항목이 해당돼 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보험사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뒤 ▲유가족의 심리회복 지원을 준비 중이며 ▲유가족들이 요청할 경우, 세종시 자문변호사를 통한 맞춤형 법률상담도 지원 ▲병원, 장례식장 등에 현장대응 전담직원 6명을 배치해 유가족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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