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개헌 책임지겠다, 북부권에 1만 세대 첨단 미래도시 건설”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서금택 전 의장은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 전 의장은 ▲당선 즉시 국회 개헌특위를 재구성하고 지방분권 개헌, 행정수도 개헌을 책임질 것 ▲임기 중에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최소한 제23대 국회 개원식은 세종의사당에서 하도록 할 것 ▲불평등한 지방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행복도시 개발부담금을 분할징수 해, 세종시 재정 문제를 해결할 것 등을 공언했다.
그는 또 ▲조치원읍에 북구청 신설 ▲연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 ▲가동률이 저조한 조치원산업단지 획기적 개발 ▲세종시 북부권에 1만 세대 이상 첨단 미래도시 건설 ▲연서면 보통리 하천변에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장기적으로 3자녀 완전 무상교육 실시 ▲어린이병원 포함한 종합병원 설립 등을 약속했다.
2~3대 세종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제3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서금택 전 의장은 옛 연기군 및 세종시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2013년 세종시 행복나눔과장(현 복지정책과장)으로 정년퇴직 했다.
현재 세종시을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은 강준현 의원(민주당)이다. 민주당 세종시을 선거구는 강 의원과 서금택 전 의장, 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3대 의회 후반기) 등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금택 전 의장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준이 전 세종시의회 의원, 염종완 민주당 세종시당 고문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