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소담·한솔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 유지 중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10월 5주(10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12%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0.04%로 줄었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주 -0.05%에서 -0.06%로 하락했다. 지난 3주간 -0.01%→ -0.05% → -0.06%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소담동·조치원읍 위주로 내렸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이에 반해 수도권(0.08%→0.07%)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0.01%→0.01%)는 유지, 8개 도(0.03%→0.02%)는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08%), 대전(0.08%), 서울(0.07%), 충북(0.07%), 충남(0.05%), 대구(0.04%)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제주(-0.05%)와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주 0.07%에서 0.08%로 상승했다. 서구(0.12%)는 관저·둔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유성구(0.11%)는 원신흥·관평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5%)는 성남·가오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이 0.12%로 줄었다.
수도권(0.24%→0.2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8%→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2%→0.02%)와 8개 도(0.04%→0.04%)에서는 상승세가 유지됐다.
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0.18%에서 0.16%로 소폭 상승했다.
주거환경이 양호한 소담·한솔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시의 경우 전세가는 지난주 0.19%에서 0.20%로 소폭 올랐다.
유성구(0.27%)는 교통환경 양호한 노은·지족동 역세권 위주로, 서구(0.21%)는 탄방·갈마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중구(0.19%)는 태평동·목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3%), 서울(0.19%), 인천(0.11%), 충북(0.11%) 등은 상승, 경북(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