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흉기 난동 범죄 특별치안 활동 총력대응 중
세종경찰청, 흉기 난동 범죄 특별치안 활동 총력대응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8.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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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수사 원칙 엄정대응키로, 세종시 인파 몰리는 곳 집중순찰
사이버범죄수사대,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 등 모니터링
손장목 세종경찰청장(단상 태극기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지난 4일 흉기 난동 사건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소집,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청) 

서울과 경기 성남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세종경찰청도 유사범죄 가능성에 강경대응하기로 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 4일 경찰청에서 손장목 청장 및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강경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세종경찰은 앞서 지난 3일 밤부터 나성동, 보람동, 도담동, 조치원읍 도심 등 세종지역 다중밀집 지역 대상 집중순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흉기를 이용한 강력범죄가 세종시에서 발생할 경우 범행동기, 위험성과 재범 가능성,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것.

공원, 축제장,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112순찰차, 기동대, 형사·수사 경찰력을 투입해 가시적 위력 순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6일까지 예정돼 있는 ‘조치원복숭아축제’ 등에 경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 징후에 대비하는 등 분위기 제압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생안협의회 등 지역공동체와 합동순찰을 강화,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중심으로 주요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 암시 게시글이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수사력을 총동원,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잠재적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손장목 청장은 “세종경찰 구성원 모두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특단의 의지를 갖고 총력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흉기 난동 사건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관들이 5일 밤 세종시 나성동 일대에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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