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조치원복숭아축제 일부 프로그램, 야간으로 옮겨
폭염에… 조치원복숭아축제 일부 프로그램, 야간으로 옮겨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8.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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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동지역 주민 위한 셔틀버스, 운행 않고 무더위쉼터로 전환 가동
4일 개막한 조치원복숭아축제 행사장에 복숭아를 사러 나온 시민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4일 개막한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이 야간으로 옮겨지는 등 조정됐다.

4일부터 행사장인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동지역을 오가면서 이 축제에 참여하려는 행복도시 주민들을 실어 나르려던 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냉방버스로 전환됐다.

정부세종청사 및 도담동 싱싱장터 등을 돌면서 동지역 시민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 대신, 행사장인 세종시민운동장에 내내 정차해 무더위쉼터 기능을 하는 냉방버스로 바뀐 것.

조치원읍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는 예정대로 운행된다.

한편 토요일인 5일 오후 4시부터 20분간 하기로 했던 청소년 태권도 뮤직 퍼포먼스는 같은 날 오후 6시로, 5일 오후 4시 20분부터 열려던 청소년 랜덤 플레이 댄스는 같은 날 오후 6시 20분으로 각각 2시간씩 늦춰졌다.

두 행사는 이처럼 시간만 지연됐을 뿐 모두 세종시민운동장에서 그대로 연다. 

5일 맨발걷기의 경우 오전 10부터 시작하려던 계획이 오후 6시부터로 역시 미루기로 했다. 끝나는 시간은 오후 9시 30분으로 바뀌지 않았다.

도도리파크 도원시네마에서 열려던 어린이공연은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장소만 바뀌었다.

나머지 행사와 프로그램은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세종시문화재단은 전했다.

바뀐 시간과 장소는 조치원복숭아축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4일 개막한 조치원복숭아축제 행사장의 무더위쉼터로 전환된 셔틀버스에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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