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국가대표에게 레슨 받았어요, 세종시에 기부하고”
“테니스 국가대표에게 레슨 받았어요, 세종시에 기부하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5.1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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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향사랑기부자 6명, 15일 조치원에서 2시간 레슨
시 “20만원 이상 기부하면 테니스 레슨 대상자 될 수 있어”

세종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6명이 15일 답례품으로 테니스 국가대표가 포함된 선수들에게 테니스 레슨을 받았다. <사진>

시에 따르면 이날 조치원 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세종시청 테니스팀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자 6명이 테니스 레슨을 받았다는 것.

세종시청 테니스팀과 함께하는 테니스 레슨은 세종시에 20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총 6명이 신청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날 레슨은 국가대표 등 9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부자들의 실력을 테스트를 한 후 개인별 자세 교정과 선수들과의 실전 경기 연습 등 2시간 동안 진행됐다는 것.

2011년 창단된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홍성찬·남지성·이덕희 등 국내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코치진을 포함해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지난 3월 열린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에서도 남자단체전 우승을 이끄는 등 국내 최정상임을 입증한 팀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테니스 레슨권과 같이 우리세종시가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특색이 있고,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과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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