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운위원장 협의회장 6명 출마, 왜 치열해졌을까
세종시 학운위원장 협의회장 6명 출마, 왜 치열해졌을까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4.21 08: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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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후보 남,여 각각 3명에다 감사 2명 후보등록...26일 선거예정
세종시세 확장과 조례제정에 따른 달라진 위상, 적극 홍보 등이 주효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세종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장 선거에 무려 6명이나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운영위회장은 2명, 또는 많을 경우 3~4명이 출마해, 조용한 선거로 회장을 선출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6명이 등록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실시되는 신임 회장 선거에는 남·여 각각 3명이 출마했으며, 감사에도 2명이 후보로 나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서 남자 2명과 여자 1명 등 모두 3명이 출마한데 이어 고교·중학교가 각각 1명, 그리고 유치원에서도 여성 1명을 후보로 신청했다.

장영실고교에서 신청한 박현숙 후보(55)는 세종시 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문소영 후보(45·보람초 신청)는 홍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초빙교수, 박주미 후보(47·여울유치원 신청)는 인터넷 강의 국어강사 등의 경력을 가졌다.

이제희 후보(44·새롬중 신청)는 지방분권 세종회의 기획위원장, 오대진 후보(47·소담초 신청)는 소담초 아버지회 부회장, 김도진 후보(45·두루초 신청)는 대전보건대 교수로 재중 중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순으로 기사 작성>

감사에는 한솔초 운영위원장인 이순주(47·한솔초 신청)후보와 반곡중 운영위원장인 김창연(39·반곡중 신청)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같이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선거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데다가 세종시세 확장에 따른 달라진 협의회 위상, 조례 규정과 역할 명시, 저변확대로 인한 대표성 강화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거는 오는 26일 교육 연수 후 총회를 열고 세종시 유·초·중·고 164개 학교의 학교운영위원장이 투표하며 별도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투명하고 객관적인 선거관리를 하고 있다.

최병조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들의 기호와 사진·경력사항이 담긴 공보물을 통해 선거인단에게 알리고 26일 협의회 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원선거를 통해서 운영위원장들이 협의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회장 후보

□협의회  감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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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혹 2023-04-21 09:50:31
학운위의 존재이유는 단위별 학교운영에 도움이 되기위함이다. 교육정책적 사안 또는 정치적 사안 관련 일들은 시의원이나 국회의원이 하는 것이다. 마치 학운위원장들이 소속된 학교에서는 학교장 눈치보느라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대외적 활동으로 개인적인 자신들 위상이나 높이려하고....동대표 회장직을 거쳐 시의원 되려는 자들처럼 학운위 회장 감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음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