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 오승균, "고향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교육전문가 오승균, "고향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04.0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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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인터뷰] 조치원 토박이, "오랜 경험 살려 고향사랑으로 보답할 터"
교육전문가 오승균 박사는
교육전문가 오승균 박사는 "조치원 토박이로서 지역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평생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을 고향 사랑에 쏟겠습니다. 흔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봉사하기 위해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박근혜, 윤석열 캠프에서 교육공약 개발팀으로 활동했던 조치원 출신 오승균 박사(64)가 5일 오후 3시쯤 ‘세종의소리’를 찾아왔다. 박용희 전 세종시의회 의원과 김영복 조치원중학교 총동창회장도 함께 방문했다.

그는 교동초, 조치원중, 청주공고,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 출강을 시작으로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선거 교육공약 개발팀 등 명함 뒤켠에 쓰인 경력을 보면 한눈에 교육전문가임을 알 수 있었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 박사는 “지난해부터 세종시을 지역구에 계시는 교육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있다”며 내년 총선거를 겨냥한 행보를 부인하지 않았다.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이제는 조치원 출신 중에서 세종시 북쪽을 책임지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는 말로 대신하면서 “지역출신이어서 주변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외지에서 활동하다가 때가 되면 고향에 내려와서 출사표를 던지는 행위에 대한 비판 여론을 지적하자 “그동안 고향을 자주 찾았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신도심과 원도시 간에 격차 해소 문제를 거론하고 토박이론을 들고 나왔다.

요컨대 지역 선후배들이 이제는‘토박이’가 지역 정치를 맡아야 한다는 것으로 기존 예상되는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의도가 엿보였다.

지역을 위해 활동을 해달라는 간곡한 권유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지역 정서를 전해주기도 했다.

그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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