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 환경녹지국장, 6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 중 밝혀
노 국장,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수익창출 방안 적극 검토”
노 국장,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수익창출 방안 적극 검토”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 안에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를 선정, 고시하고 후속절차를 밟아 갈 것으로 보인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친환경 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간담회, 선진시설 견학 등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영 국장은 이어 “입지가 결정되면 국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주민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열 등 재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 국장은 수익 창출 방안의 예시로 ▲메탄가스 판매 ▲소각열을 이용하는 목욕탕, 수영장, 스마트팜 농장, 세탁공장 설치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인 뒤 “입지 결정 후에도 많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주민과의 소통 없이는 (사업 추진이)어렵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종합타운(북부권 쓰레기 소각장)은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하루 400t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80t을 자원화 하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해 온 가운데, 전동면 송성리에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사업 발표 초기부터 마찰을 빚고 있다.
한편 세종시가 실시한 타당성조사 결과는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100점 만점 대비 87.6점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반대 주민들로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 측은 이를 ‘꿰어 맞추기식’ 조사로 단정하고 그동안 반대 의사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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