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20명 전원 공동발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법제화 촉구 결의안’ 채택
내년도 세종시 예산안 2조28억원과 1조615억원인 세종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확정된 세종시 및 시교육청 예산안은 본예산안 외에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한 것이다.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는 15일 제79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세종시-교육청 등 두 기관의 총 3조원 규모 내년도 본예산안 등 6건을 처리하고 올해 공식 회기 일정을 종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란희·김현옥·김재형·김효숙 의원,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필요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 데 이어, 세종시의회 의원 20명 전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법제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상병헌 의장은 올 한 해 회기를 마무리하는 폐회사를 통해 “사상 첫 충청권에서 국제대회가 유치된 만큼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충청권 지자체 및 지방의회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국 광역의회 의장협의회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지방의회 간 과도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역량을 갖춘 지방의회 혁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폐회 직후 의정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의정 발전에 기여한 지역 주민 28명과 관계기관 공무원 5명에게 각각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