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하락률 전국 1위 세종시, 땅값은?
주택가격 하락률 전국 1위 세종시, 땅값은?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0.2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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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누적 지가상승률 3.46% 전국 1위
세종시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6.42% 전국 1위
2022년 3분기 지가변동률(왼쪽)과 9월 주택매매가격지수변동률(오른쪽)
2022년 3분기 지가변동률(왼쪽)과 9월 주택매매가격지수변동률(오른쪽)

주택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조사·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0.94%포인트 올라 0.78% 상승한 전국 지가상승률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전국 최고인 세종시의 지가상승률도 전분기 1.23%상승에 비해 둔화현상을 보여 향후 세종시 땅값의 오름세 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7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0.94%)에 이어 서울(0.93%), 경기(0.87%) 등 3곳이었다.

3분기 지가상승률은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상승률은 둔화됐으나 전국적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지가상승률을 살펴보면 세종은 전남과 함께 0.20% 상승해 경기(0.24%), 서울(0.21%)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 2020년 누적 10.62% 상승에 이어 지난해도 7.06% 상승해 매년 전국에서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0만 필지로, 2분기 대비 26.4%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약 21.3만 필지로 전분기 대비 21.3% 줄었다.

단 세종시의 순수토지 거래량은 2388필지로 2225필지였던 전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는 대구 –33.3%, 제주 –26.6%, 충남 –25.1%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축물 부지를 제외한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순수 토지거래량은 전국에서 세종시를 제외하고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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