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시장,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열겠다"
최민호시장,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열겠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0.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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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간담회… 내년 K리그4 참가 축구단 창단 계획도
“조만간 법원행정처장 만나 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건의”
‘낙화놀이’ 축제, 키워갈 의중 보여… 일부 시민 화상, 사과
1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마이크를 들고 그동안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3년 뒤인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최민호 시장은 또 내년에 K리그4에 참가하는 세종시 세미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겠다는 계획도 선보였다.

최 시장은 1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2025년 봄 정원박람회를 제대로 한 번 개최해서 세종시가 갖고 있는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 국민에게, 세계인에게 소개를 시켜주는 기회를 가져볼까 한다”고 밝히고 “지금부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착실히 추진해서, 2025년 4~5월쯤 국제공인을 받는 정원박람회를 금강에서 개최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의면 조경수 단지를 중심으로 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금강의 아름다운 강변, 수변 공간을 이용하면 상가 공실 등을 해결,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도 매우 큰 도움이 되겠다고 본다. 또 관광객들이 세종시를 새롭게 인지하게 되고, 관광 산업으로 세종시가 거듭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또 “시민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세종시를 연고로 한 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여러 후원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축구팀 명칭은 ‘세종바네스FC’로 잠정 결정했다”며 “내년에 축구팀이 창단되면 바로 K리그4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가 지원할 금액은 일단 1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지난 15일 밤 열린 ‘낙화놀이’ 축제를 더욱 키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세종시가 처음 주최해 연 낙화놀이가 대표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판단한 듯했다.

최 시장은 이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당일 방송을 통해 안내 말씀도 많이 드렸고 구급차와 소방차 대기도 했다. 처음 (중앙공원에서) 하다 보니 사람들이 몰려든 것도 사실이다. 다시 한번 송구한 입장을 전하면서 쾌유를 기원한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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