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부동산 3중규제 조속 해제해달라"
최민호 세종시장, "부동산 3중규제 조속 해제해달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09.0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원희룡 국토부장관 예방… 시민 주거안정 위한 규제해제 요청
KTX세종역 국가계획 반영, 조치원역 KTX정차 등 교통현안 해결 건의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은 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세종시 현안해결을 위한 건의를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부동산 3중규제 해제를 건의하는 등 세종시 현안 해결에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국토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부동산 3중규제 해제 및 세종시민 우선공급비율 확대 ▲KTX 세종역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조치원역 KTX 고속열차 정차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세종시 주택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등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공통요건은 이미 충족했지만, 청약경쟁률을 이유로 규제지역 해제에서 제외된 바 있다”며, 조속한 부동산 3중규제 해제를 요구했다. 

또한 “수도권 과밀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청약 제도를 시행하였으나,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60%에 머물러 무주택 실수요 시민들이 내 집 마련 기회를 제한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종시민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부동산 3중규제 해제와 함께 지역우선공급 비율 확대에도 적극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확정에 따라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인프라 또한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며 “KTX 세종역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치원역 KTX 정차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세종시에 대한 부동산 3중규제 해제여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며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KTX 세종역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조치원역 KTX 정차 건의와 관련해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고려대·홍익대 학생들의 통학문제 등 이용수요를 비롯한 여타 제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