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기업인회(회장 이윤희)는 23일 오후 세종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시 여성기업CEO 및 유관기관 담당자 50여명과 함께 미덕데이(美德-day) 세 번째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및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해 여성기업인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 법정 여성경제단체의 필요성과 기업이 지역을 키워가야 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세종여성기업인회는 이후 여성기업인들이 모여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함께 하며 ‘美德-DAY’라는 이름으로 만남을 기획·주관하고 있다.

이 만남은 주로 세종시 여성기업인 사이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협업을 통한 기업성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교육행사로 ▲지역 내 여성CEO의 성장스토리 ▲여성기업인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는 ‘美德토크’ ▲명사특강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미덕데이 행사에는 서만철 전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민선4기 세종시 경제정책 변화’라는 주제로 미래전략도시 비전 및 8대 시정목표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윤희 회장은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짧은 시를 인용해 세종여성기업인회가 사람들간의 단절과 연결을 매개하는 섬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상병헌 의장은 “세종시 여성기업인의 기업가정신과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세종시 여성기업인의 법정경제단체 필요성을 절감한다. 단체 설립 시 의회에서 다각도로 협력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여성기업인회는 상대적으로 네트워크가 취약한 여성기업 간 교류를 통해 협업을 강화하고 여성기업인의 경영채널 확대와 협력 및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모임에 관심있는 여성기업인은 ☎ 010-5230-4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