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자장 목욕탕, 복합문화공간으로 문 열다
세종시 청자장 목욕탕, 복합문화공간으로 문 열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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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상리 옛 청자장, 새단장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26일 개관
개관 기념 로컬스티치 전시회도… 청년·예술가 문화놀이터, 교류장소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해 26일 문을 여는 청자장 내부. (사진=세종시)

1985년 지어져 30년 넘게 방문객들의 쉼터로, 주민들의 목욕탕으로 이어져 왔던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 소재 ‘청자장 목욕탕’이 주민·청년·예술가들의 문화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세종시는 청자장 목욕탕이 새단장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26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총사업비 65억6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2월 구조보강(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 다음 지난해 12월 준공된 후 인테리어 공사, 운영 물품 등을 준비해 왔다.

144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7㎡ 규모인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1층 북카페 ▲2층 창작공작소 ▲3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 ▲4층 공동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로컬스티치’가 운영을 맡는다.

개관을 기념해 1층에서 ‘모두가 크리에이터(We Are All Creator)’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제로랩 장태훈, 김민석, 시티라이트(C.T.LIGHT), 화접도, 스틸북스 등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가 참여, 생활소품 등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청자장 개관일에는 방문객을 위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을 청년·예술가 등의 작업공간이자 놀이터와 같은 문화시설로 만들어 소통과 교류의 문화 장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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