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1생활권 공공지원임대주택, 최고 경쟁률 103대 1
세종시 4-1생활권 공공지원임대주택, 최고 경쟁률 103대 1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8.1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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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6세대 모집에 전국에서 1만375명 몰려 평균 경쟁률 19.35대 1
청년 특공보다 일반공급 경쟁률 높아, 입지 좋고 낮은 임대료로 ‘인기’
계룡건설에서 시공중인 세종리슈빌디어반 H2블록 조감도
계룡건설에서 시공중인 세종리슈빌디어반 H2블록 조감도

17일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입주자 모집 청약을 받았던 세종시 4-1생활권 공공지원임대아파트 리슈빌디어반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임대주택 리슈빌디어반의 입주자 모집 청약신청에 전국에서 1만3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19.35대 1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59㎡의 모든 타입을 청년 특별공급으로 모집했던 H1블록의 경우 49세대를 공급한다.

공급세대 수가 가장 많은 59A 타입에만 1226명의 청년이 청약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세대 모집하는 59B 타입에도 70명이 몰려 35대 1을 기록했다.

보증금이 낮고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순수 월세임대 청년특공으로 공급된 59G-1~59L 타입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59G-1은 9세대 모집에 16명이 청약해 1.78대 1로 모든 타입에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모든 타입이 일반공급으로 진행된 전용면적 84㎡의 경우, 공급 세대 수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졌다.

2세대가 공급된 59E 타입의 경우 206명이 청약,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32세대가 공급된 84B타입의 경우에도 954명이 입주자 모집에 응해 29.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210세대가 공급되는 H1 블록은 4378명이 접수해 평균경쟁률이 20.84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H2블록의 경우 74㎡의 8개 타입 중 청년특별공급인 A타입이 45세대 공급에 1554명이 신청해 3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의 경우 12세대 모집에 611명이 지원한 84E 타입이 50.9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4-1생활권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리슈빌디어반 H1블록 경쟁률

H2블록은 총 326세대를 공급하는 H2블록에는 총 5997명이 청약, 18.40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4-1생활권 리슈빌디어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했던 점 ▲낮은 임대료 ▲교통 및 교육 기반이 잘 된 입지를 꼽을 수 있다.

청년순수월세는 59㎡ 표준형의 경우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1만5000원 이하로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장점에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주택청약통장에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률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미혼의 청년이 임대주택에 살면서 주택청약통장에 입금하고 주택구입자금을 저축해 새 집을 분양받을 수 있을 때까지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어 주택마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무주택 청년을 대상을 했기 때문에 전대차, 룸셰어 등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적된다.

세종리슈빌디어반의 청약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소득증명서 등 서류접수는 24~31일, 정당계약은 9월 1~5일 이뤄지고 입주는 올해 12월 이뤄질 예정이다.

리슈빌디어반 H2블록 경쟁률
리슈빌디어반 H2블록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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