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일부터 분양한다
반곡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2일부터 분양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8.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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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시공 ‘리슈빌 디어반’, 총 536가구 입주자 모집공고 예고
4-1생활권 H1·H2블록 후분양단지 연내 입주 가능, 전세대 추첨
계룡건설에서 4-1생활권 H1 H2블록에 건설중인 주상복합 임대주택 리슈빌디어반 아파트 조감도(사진은 리슈빌디어반 홈페이지 캡처)
계룡건설이 4-1생활권 H1 H2블록에 건설중인 주상복합 임대주택 리슈빌디어반 아파트 조감도. (사진은 리슈빌디어반 홈페이지 캡처)

세종시 4-1생활권 H1블록과 H2블록에 건설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1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의 경우 후분양 단지로, 올해 안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 용적률의 완화 등 공공지원을 받아 건설·매입한 주택을 일정 기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리슈빌 디어반 민간임대주택’은 주상복합단지로 H1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210가구가 조성되며 H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4~84㎡, 3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대별로 보면 H1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59㎡는 13개 타입 총 132세대 ▲84㎡는 5개 타입 총 78세대이다.

H2블록은 전용면적 ▲74㎡ 8개 타입 177세대 ▲84㎡ 8개 타입 149세대이다.

총 536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민간임대주택은 후분양 아파트로 12일 입주자모집공고가 날 예정이다.

만19세 이상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전 세대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가 선정된다.

초기임대료는 주변시세의 90~95%, 청년·신혼부부 등에는 70~85% 이내로 공급하도록 규정돼,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8년까지 안정되게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현재 세종시가 심사 중으로 분양공고 때 확정돼 공시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34평형 기준 보증금 1억원, 월세 2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분양전환의 경우, ‘공공지원 민간임대’ 정책이 시행된 지 8년이 지나지 않아 분양된 사례가 아직 없고, 법적 규정도 없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입주자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법적 조항도 없고, 분양가 기준도 알려져 있지 않아, 기존의 민간임대주택 분양과는 다른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분양전환과 관련된 규정이 없어 1호사업 분양전환이 이뤄져야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지만, 주택보증공사의 승인이 떨어져야 가능하므로 시세의 70~80%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대분양 공고 이후에 알 수 있으며 반곡동에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공고 후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곡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대전에 신규아파트 분양과 임대공급 물량이 많아져 세종시 임대주택 수요가 적은 편”이라며 “이번에 임대분양 예정인 리슈빌 디어반의 경우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일 수 있지만 반값 아파트 분양전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시 리슈빌디어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위치
세종시 리슈빌디어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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