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5-1생활권, 연내 공급은 물 건너갔다
행복도시 5-1생활권, 연내 공급은 물 건너갔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6.21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청 주택공급계획에 L9블록 408세대, L12블록 756세대 공급 예정 게시
5-1생활권 LH서 토지공급 7월 중 분양계획, 계약시기 11월, 연내 착공 어려워
5-1생활권 지구단위계획
5-1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세종시 대단위 아파트 5-1생활권 1,164세대의 연내 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모집 공고가 7월 중에 예정되어 있고 일정상 오는 11월쯤 사업 주체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돼 실수요자들의 연내 분양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내년으로 분양시기가 넘어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세종시청은 2022년 하반기 민간분양 형태로 공급하는 세종시 5-1생활권 아파트 1,164세대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 분양 공고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5-1생활권 L9블록과 L12블록을 비롯해 1-1생활권 B1인근 연립주택, 4-2생활권 927세대는 사업자도 확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5-1생활권의 사업주체 선정을 위한 토지분양은 7월 중 모집공고를 내고 계약은 11월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주체가 선정되더라도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일반에게 공급이 가능한 시기는 빨라도 내년이다.

LH와 행복청에서 나온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계획에도 공동주택 착공시기가 2023년 9월로 늦춰져 연내 공급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 5-1생활권은 세종시 합강동 일원에 2,741,000㎡(83만평)에 스마트시티로 건설되는 곳으로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지구단위계획으로 15층~20층 정도의 층수를 지을 수 있는 L블록이 아파트 형태의 주거단지로 건설될 것으로 보이며 총 12개 블록으로 용적률은 200% 이하를 적용받는다.

전용면적 60㎡이하 또는 60~85㎡이하의 공동주택 5,662세대 정도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층수 30층으로 주상복합으로 공급될 예정인 H1·H2·H3·H4은 1,940세대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데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이다.

세종시 5-1생활권은 스마트시티 7대 요소인 ▲모빌리티 ▲교육과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안전과 생활 ▲문화·쇼핑 ▲거버넌스 ▲헬스케어 등에 미래기술과 리빙랩을 통한 혁신기술을 도입한다.

한편, 2022년 세종시 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공동주택은 총 6개단지 3,286세대이며 금강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4-2생활권 H3블록 301세대는 내달 8일로 착공 및 분양시기가 예정됐다.

또, 6-3생활권 UR3 258세대는 두진건설에 의해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세종시 5-1생활권 합강동에 설치될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올해 세종시 5-1생활권에 착공할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