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정체 악명” 세종시 은하수교차로, 확장 완료→개통
“지독한 정체 악명” 세종시 은하수교차로, 확장 완료→개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7.2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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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IC 방면 좌회전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운전자 숙원 해결
해밀동→세종청사 좌회전 차로, 70m→247m로 연장… 신호등 조정
최민호 시장, 28일 현장 점검… 강준현 의원 따낸 교부세 7억 '결실'
세종시 은하수 교차로 확장 공사가 준공돼 개통된 28일 오전 현장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한성수 세종시 도로과장(앞줄 왼쪽)의 현장보고를 받으면서 교통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세종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를 빚던 세종시 은하수 교차로 확장 공사가 완공돼, 28일부터 운전자들이 확장된 구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세종시는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나들목(IC) 방향 좌회전 차로(남측→서측)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해 27일 오후부터 개통했다. 

또 세종시 해밀동에서 정부세종청사 쪽으로 가는 좌회전 차로(동측→남측) 연장도 기존의 70m에서 247m로 3배 이상 확대해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속단속 카메라, 차선 유도표지, 보행로 방호 울타리 등을 확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시설 개선에 따른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신호현시 변경 등 신호체계도 정비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은하수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정안 나들목(IC) 방향으로 통행량이 많아 주변 주추지하차도까지 긴 정체가 이어지는 등 상습정체와 교통 혼잡으로 시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오전 아름동 은하수 교차로 확장 공사 준공에 맞춰 현장에 나가 교통상황, 출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최민호 시장은 “차량정체로 시민 불편이 있는 교차로가 있다면 구조개선과 함께 세종경찰청 등과 협의를 통해 신호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은하수 교차로 확장 공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이 특별교부세 7억원을 따내면서, 설계에 착수하고 올해 3월 말부터 시작된 공사 끝에 이날 완공됐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통행량 등 교통상황을 면밀히 점검, 교통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세종나들목(IC) 방향 우회전 차로(서측→남측) 확장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은하수 교차로 외에도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해들·양지중학교 앞 등 3곳 교차로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차로 확장 등 구조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28일 오전 개통된 세종시 아름동 은하수 교차로 확장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민호 시장 뒤로 2개 차로를 활용해 정안 나들목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 행렬이 보인다.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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