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 공론의 장입니다. 현재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구우혹님 말씀처럼 시의원이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고 시민 개개인의 민원을 잘 들어주면 좋은데 현실은 일부 몇몇의 의견을 전부의 민원이라 판단하고 짬짬이처럼 시행되는게 다반사라 문제인거죠. 게다가 일반시민이 혹은 청소년들이 시의원을 만날 기회가 혹은 우리동네 시의원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주민총회는 이처럼 대의민주주의의로 파생된 정치 무관심을 극복하게 하고 나아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좋은 제도입니다.
주민총회는 과거 일종의 정치꾼들이 만든 쇼에 불과하다. 지역주민 즉 시민의 대표는 시의원이다. 국민의 대표는 국회의원이다. 시의원들이 평소 지역주민의 민의를 수렴하고 주민을 대신해서 지역현안문제를 의회 차원에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고 시정에 반영하게 하는 것이다. 학생을 동원하고 동장 지시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통장 등 관변조직을 동원해서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종의 코메디라고 본다. 주민총회에서 결정해서 시정에 반영한다면 시의원은 뭐하는 것인가.시의원이 동민들과 함께 직접 동민의 의사를 의정과 시정에 반연하는 것이다. 무슨 이 더위에 그것도 코로나 시국에 사람을 동원해서 저런 행사를 하는 것인지 지방자치 시대에 갈맞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