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누리콜, 비대면 음주측정 시스템 도입"
세종도시교통공사, "누리콜, 비대면 음주측정 시스템 도입"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7.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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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스마트폰 활용, 음주운전으로부터 안전한 체계 구축"
누리콜 비대면 음주측정 시스템 도입
누리콜 운전자에게 도입된 비대면 음주측정 시스템 작동 장면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장애인 콜택시(누리콜) 운전원의 음주운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12일부터 업무용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비대면 음주측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된 비대면 음주측정 시스템은 휴대용 음주 측정 장비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음주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운행 전 운전원이 음주측정을 실시하면 관리자가 웹페이지를 통해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전자적 기록 관리도 가능하다는 것.

운행 전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 운전원의 음주측정을 의무화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새벽시간 차량 운영에 따른 상시 감독의 어려움, 공용 측정기기 사용에 따른 감염 위험의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배준석 사장은 “업무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음주측정을 할 수 있다”며 “음주 운전을 미연에 방지하여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작년 7월 1일자로 누리콜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안전사고가 인수 전인 지난해 상반기 4건에서 인수 후 올해 상반기 1건으로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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