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로 세종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한다
고교학점제로 세종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6.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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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고교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운영 위한 핵심 요원 워크숍
5월 12일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 논의 워크숍
지난달 12일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방향 논의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내년도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고교학점제로 인해 처음으로 192학점 체제로 전환되는 등 변화가 많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핵심요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도는 고교학점제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2015 개정교육과정 부분 개정 고시(2022년 1월 17일)’에 따라 일반고 교육과정이 기존 204단위(교과 180단위, 창제 2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전환된다.

이는 교과(군)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을 합한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2023학년도 처음으로 변화된 학사 운영체제 준비에 따라 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하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 4일 교육청 전문직이 참여하는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문직 대상 2차례, 세종지역 고교 교감, 교육과정 운영부장 등 핵심 요원들을 대상으로 4차례 총 6회의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워크숍에서 세종시의 고등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운영실무자는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협의를 했다는 것.

올해부터 세종시 고교 교감들이 교육과정 자율협의체를 처음 조직해 정보를 온·오프라인에서 공유하고, 192학점 편제 및 학교 현장의 고교학점제 체계적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부장 자율협의체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모인 교원들은 자율협의체와 연계해 학교 현황 및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편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하는 기회를 갖는다.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교육청 교육과정 편성 방향을 최종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학교는 소속학교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및 교육과정위원회 운영을 거쳐 2023년 신입생 교육과정 3년 편제표 가안을 7월 중 제출해야 한다.

8월 중에는 세종시교육청과 ‘세종고교학점제119 교육과정 전문가‘가 공동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김성미 세종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성공은 학생의 과목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의 지속적인 진로·학업 설계 지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례 중심의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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