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이틀 연속 세종에서 시민 만났다
이준석 대표, 이틀 연속 세종에서 시민 만났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5.19 0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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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식 방문 이어 18일에도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와 도담동 먹자골목 방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18일 연속 세종시 상가거리를 찾아 시민을 만나 사진을 찍으며 소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18일 이틀 연속 세종시 상가 거리를 찾아와 시민을 만나 사진을 찍으며 소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오후 8시쯤 세종시 도담동을 방문해 상가 거리를 다니며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전날인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세종시를 찾은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인 17일 오후 5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세종시 지방선거 선대위 회의에 세종시 7대 공약을 재차 공개하면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윤석렬 대통령은 세종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무회의도 정기적으로 세종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로 대통령의 계획을 뒷받침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후 국민의힘 청년 당원들과 금강보행교를 방문하고 나성동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났고 밤늦도록 청년당원들과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당원은 “대표님은 세종시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려운 점은 없는지 경청했다”며 “젊은 도시 세종시에 자주 내려와서 젊은 공무원, 시민, 청년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젊은 도시 세종의 활력을 본 이준석 대표는 다음날에도 세종시를 찾을 것을 약속했다.

18일 광주 5·18 기념식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100여 명과 함께 참석한 후 전남 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같은 날 오후 8시쯤 세종시에 다시 방문한 것이다.

세종시 도담동 먹자골목에 내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와 함께 거리와 식당, 술집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준석 대표가 방문한 도담동은 정부세종청사가 가깝고 원룸이 많아,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 대표가 찾아간 시간에도 식당과 술집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시민들은 갑자기 매장에 들어온 이 대표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었지만, 대부분 환영하며 함께 사진을 찍거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에 지지를 호소하며 세종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후보를 만났던 김 모씨는 “이준석 대표를 도담동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해 깜짝 놀랐다”며 “소탈하고 TV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중앙당에서도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렬 대통령이 언급한 ‘세종시를 행정수도가 아닌 진짜 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8일 이준석 당대표의 세종시방문은 예고되지 않아 동네에 서 있는 국민의힘 당 버스를 보고 중앙당 인사가 지역에 방문했음을 알 수 있었다.
18일 이준석 당대표의 세종시 방문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당직자들의 이동용 버스가 도담동 도롯가에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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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권자 2022-05-19 11:20:09
"말 많은 이준석, 성상납 의혹부터 해명하라"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