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세종시 모든 학교, 정상등교… 코로나 선제검사 안해
5월부터 세종시 모든 학교, 정상등교… 코로나 선제검사 안해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2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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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오면 같은 반 기저질환자·유증상자만 신속항원검사
학교별 자율대응 체제로… 원격수업, 5월 1일부터 안 하기로
교육회복을 위한 방과후 복돋움반
교육회복을 위한 방과후 복돋움반

5월부터 세종지역의 모든 학교는 정상등교를 한다. 

교과활동뿐만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등 비교과활동도 전면 재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수립, 세종시 모든 학교에 안내하며 이렇게 밝혔다. 

우선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신속항원검사 기준을 바꿔 선제검사는 하지 않는다.

다만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같은 반 고위험 기저질환자 및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1회 실시를 권장한다.

5월 사용분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10만개 이상 확보한 가운데,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120%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세종시교육청은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에 설치한 현장 이동형 PCR검사소는 5월 중순까지 정상 운영한다.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기본 방역 체계는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일부 방역 체계는 학교 자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전환한다.

일과 중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1일 1회 이상 이상 소독 등 기본방역지침은 1학기 동안 유지한다는 것.

급식실 지정 좌석제, 체육관 수업, 양치실 운영 기준 등은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월 안내한 학사 운영 유형 활용과 방역을 목적으로 한 원격수업 방식은 5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학교 내 감염병 상황이 심각할 경우 구성원의 의견 수렴, 세종시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방역을 목적으로 한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대체 학습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개인 교외체험학습은 초·중·고교 학칙에 따라 수업일수의 30% 이내(유치원 최대 60일)를 당해년도까지는 유지하도록 했다.

코로나 이후 제한되었던 숙박형 체험활동을 포함한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규모 주제형으로 운영 안내서를 준수해 운영한다.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코로나 상황 및 학생과 교원의 안전을 고려, 프로그램 안전 운영 방안을 마련한 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한다.

온전한 학교 일상 회복 추진의 일환으로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도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회복 정책도 추진된다.

학교는 앞선 학년의 학력을 확인하고, 현재의 기초학력을 진단해 학생 개별 특성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올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대학생 튜터링을 통해 온·오프라인 학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교과보충을 실시하고, 문해력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고등학교에는 학습 보충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보충수업(중등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교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의 심리·정서·관계회복을 위한 단위학교 자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최은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움과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교육활동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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