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여전히 고공행진, 올해 1분기 상승률 전국 최고
세종시 땅값 여전히 고공행진, 올해 1분기 상승률 전국 최고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22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수토지 거래량 전 분기 대비 4.7% 증가, 전국서 세종만 유일하게 늘어
전국평균 0.91% 상승…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은 소폭 감소, 거래량도 줄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전국지가변동률에서 세종시의 지가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에서 세종시의 지가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시의 아파트가격은 39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땅값은 올해 1분기에만 1.31%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0.91% 상승했으나,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해 0.05% 줄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중 세종시는 1.31% 오르면서, 7분기 연속 전국 최고의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의 지난해 지가 상승률은 7.06%, 2020년 지가상승률 10.62%로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땅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1분기 지가 상승률은 세종에 이어 서울이 1.08%, 대전이 1.01%, 경기도가 0.96%를 각각 기록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0.97% 인상됐고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은 각각 0.86%, 0.80% 상승했다.

높은 지가상승률에 이어 세종시는 건물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3347필지가 거래돼, 전 분기 대비 4.7% 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건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6597필지로, 전 분기 8531필지에 비해 22.7%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