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최민호 “반드시 시정 교체”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최민호 “반드시 시정 교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21 14: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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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공관위 발표, 경선 득표율 67.50%로 성선제 따돌려
“이제 우리는 원팀” 강조… 세종시당 내 경쟁자들에 지원 요청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최민호 후보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최민호 후보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최민호 전 세종시당 위원장로 결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시·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지난 19~20일 당원투표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최민호 후보는 성선제 예비후보와의 경선 결과, 67.50%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세종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함께 발표된 대전의 경우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발표됐고, 충남은 김태흠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충남지사 후보로 선정됐다.

중앙당 공관위 발표 후 최민호 후보는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쁨에 앞서 엄중한 책임감과 시정교체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며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시정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최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 세종시의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장 ▲책임지는 시장 ▲진정성 있는 시장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최 후보는 “이제 우리는 원팀이다. 시정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면서 “시정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경선 과정 등에서 경쟁한 당내 인사들의 협조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그는 “성선제 후보의 공약 중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겠다”면서 당내경선에서 격돌했던 성선제 예비후보를 비롯해 송아영 전 시당 위원장,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대표,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장, 이성용 세종도시발전연구소 소장 등의 이름을 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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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2022-04-21 21:56:53
사람을 바꾸면 세종이 바뀝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