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시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 4개 조건 걸어
송명석, 세종시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 4개 조건 걸어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4.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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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최태호 예비후보 제안에 “4개 선결조건 충족되면 동의”
정책발표회·토론회 개최, 선거인단 및 여론조사 2회 50% 반영 등
화요정책발표회를 하고 있는 송명석 세종시교육감예비후보
화요 정책발표회를 하고 있는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 조건으로 네 가지를 12일 제시했다.

지난 6일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의 후보 단일화 제안에 조건부 동의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한 번의 정책 발표회와 토론회 개최 ▲2회에 걸친 선거인단 50%와 여론 조사 50%를 실시해 어느 후보도 억울하지 않은 공명정대한 기회 제공하기 ▲후보 단일화에 지금처럼 최태호 후보 본인이 직접 나서서 개인적으로 후보들을 만나거나 하여 빌미를 제공하지 말 것 ▲협상단을 결성해 2회에 걸친 협의 시간 가질 것 등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네 가지 조건이 공정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후보 단일화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본인은 이미 지난 2월 최태호 예비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며 “최 예비후보는 단일화 협의를 한 적이 없다는 후일담으로 본인을 곤경에 처하게 한 바가 있지만, 두 후보는 현재의 좌편향된 교육 방식을 근절하고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된 기초학력 저하 등의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출마 의지를 밝힌 만큼, 지난 8년 동안 무능과 부패로 썩을 대로 썩어버린 세종시 교육의 현 실정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반드시 교체가 필요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후보 단일화’야말로 본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네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송명석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교육복지·학생안전’에 관한 두 번째 화요정책 발표회를 열고 대학등록금 및 기숙사비 지원, 방과후 통합케어센터·진로교육센터 설립 등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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