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첨단 국가R&D사업에 연속 선정
세종충남대병원, 첨단 국가R&D사업에 연속 선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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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이기수 교수 연구팀,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 선정
임상 현장 재래식 신체 측정도구 기반 미규격화 임상데이터 수집 후
AI 활용 표준화·객관화 시스템 구축, 정밀의료 패러다임 앞당길 계획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정형외과 이기수 교수 연구팀(김상범 교수, 이정길 교수, 송주호 교수, 이병구 교수, 정미선 연구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최첨단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속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기술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AI솔루션을 구매,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Voucher)를 지원함으로써 AI기업 육성 및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이며 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는 것.

이기수 교수 연구팀은 현재 임상 현장에서 재래식 신체 측정 도구를 기반으로 한 규격화되지 않은 임상데이터 수집을 AI를 활용해 표준화, 객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 의료 패러다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AI솔루션을 통해 관절 동작, 족저압, 체형 등의 임상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변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진단시스템을 임상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기수 교수 연구팀은 2020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3D 센서 기반 관절 가동범위(동작분석) 측정기기’ 연구를 진행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이기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를 활용한 첨단 의료기기의 임상 적용뿐 아니라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의사 과학자들의 의학적인 아이디어와 외부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헬스케어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융합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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