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지역 종합병원에 입원 중 지난달 26일과 29일 사망한 90대 2명과 70대 1명이 숨진 게 관련 통계에 반영되면서,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는 것.

세종시는 1일 0시 현재 세종지역에서 2만824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1만9564명이 같은 시각 기준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세종충남대병원에, 8명이 NK세종병원에, 38명이 세종생활치료센터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재택치료자 1만9564명 중 727명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이거나, 면역저하자 등을 가리킨다.

한편 지난 31일 하루동안 세종시에서는 27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0시 현재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207명이다.

세종시 인구 약 38만 명 중 약 25%가 1회 이상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