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이 지난 24일 아름동 발전위원회로부터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
그동안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건립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다섯 차례나 탈락하는 등 좌절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상병헌 의원은 아름동 여러 직능단체를 포함한 주민 및 학부모 등과 함께 2019년 3월 아름중 제2캠퍼스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또 2019년 9월 세종시의회에서 채택한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대 국회 당시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아름2중 설립의 필요성과 중투심사 제도 개선방안을 설명했다는 것.
이 결과 2020년 4월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부지 매입비 포함 192억원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 아름중 제2캠퍼스(아름2중)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1만7510㎡ 면적에 지상 3층 16학급 규모로 아름중 제2캠퍼스를 건립 중이며, 올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상병헌 의원은 “아름2중의 건립으로 아름중학교 과밀이 해결되어 이제 더 이상 원거리 통학은 물론, 같은 초등학교 친구들이 헤어져서 중학교에 진학하는 일이 없게 되었다”며 “2014년부터 학교 과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아름동 주민을 비롯한 세종시민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동 발전위원회는 조례에 설립 근거를 둔 아름동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로 아름동 통장협의회 회장과 주민자치회 회장, 자율방재단장 등 여러 직능단체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