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교육청, 21년도 아름중 전학 약속 이행 촉구”
상병헌, “교육청, 21년도 아름중 전학 약속 이행 촉구”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03.1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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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5분 발언통해 세종시 교육청에 분산배치된 학생 전학필요 지적
상병헌 세종시의원
상병헌 세종시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14일 제74회 임시회 에서 2021학년도에 인근 중학교로 분산 배정된 아름중 1지망 희망자에 대한 아름중 전학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상의원은 2021학년도 당시 학생 131명이 아름중 진학을 희망했지만 수용 공간 부족으로 인근 중학교에 분산, 배치된 이후 학부모들의 항의로 전수 조사를 통해 올해부터 아름중으로 전학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교육청에서 교육과정 이수 문제와 교과 평가 및 학생생활기록부 작성 애로 등으로 전학 조치가 불가능하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며 “2020학년도 한솔중 사례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은 약속한 전학 조치를 언제 어떠한 절차를 거쳐 이행할 것인지를 밝혀야한다”면서 “1학기에 진행하지 못한 상황과 아름 2중이 준공되는 2학기에라도 이행하겠다는 내용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에서는 아름2중 설립 이후 아름중 1지망 배정률이 74.9%에서 98.2%까지 상향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는 2014년 아름중 개교 이후 아름동 거주 학생 중 매년 최대 130명을 불가피하게 분산 배정해야 했지만, 최근 아름중 학급 수 확충으로 학생 수용 가능 인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아름2중 신설이 원거리 통학 불편 등 학생들의 권익 침해를 해소하고 교우관계의 연속성 확보뿐 아니라 아름중 과밀현상으로 인해 인근 학교에서 나타난 연쇄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 의원은 ‘전학 조치 이행’이 아름중학교와 관련된 ‘마지막 남은 현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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