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하면 세종시 학생들 주 2회 신속항원검사 받는다
개학하면 세종시 학생들 주 2회 신속항원검사 받는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2.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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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은 주 1회 검사… “선제적 검사, 적극 권고 사항”
17억2900만원 들여 71만4500개 신속항원검사 도구 확보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 세종교육청에 설치, 학교 순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노란 점퍼 입은 사람)과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세종시 각급 학교에 나눠줄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23일 나눠 포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3월 2일 신학기 개학을 하게 되면 세종시 각급 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주 2회, 교직원들은 주 1회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17억2900만원을 투입, 신속항원검사 도구 71만4500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 신속항원검사 도구는 3월 한 달 동안 세종시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선제검사에 활용되는 것으로 학생 1인당 9개씩, 교직원은 1인당 4개씩이라고 세종시교육청은 말했다.

이에 더해 비상 시 긴급지원을 위해 세종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교직원의 10% 분량을 비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속항원검사 도구는 학교 방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용역업체와 교육청 직원들이 소분해 주 단위로 각급 학교에 나눠줄 예정이라는 것.

배부받은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통해 학생들은 3월 1주차에 1회, 2주 차부터는 일요일·수요일 저녁 매주 2회, 교직원은 일요일 저녁 매주 1회 선제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선제검사는 강제나 의무 사항이 아닌 적극 권고 사항이라고 세종시교육청은 덧붙였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개학을 맞게 됐다”며 “전파력이 강하고 무증상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부해 드리는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교육청에 설치, 학교 현장을 찾아가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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