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학교 수업 전면 온라인 전환
2월중 학교 수업 전면 온라인 전환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2.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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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5일중 학생 107명 교직원 12명 확진, 긴급 대책회의
2월중 중간 개학 학교들 종업식 등 교육활동 원격수업으로
운동부 합동훈련 금지, 자체훈련 시 3일 간격 신속항원검사
세종시교육청은 설 명절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세종시교육청은 설 명절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사진은 세종시교육청 입구에 있는 표지석

세종시교육청은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전망되자 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고 설 명절 연휴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대에 진입한 가운데 세종지역의 학생 확진자도 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달 28일 10명이었던 학생 확진은 명절 당일인 이달 1일 29명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일간 모두 107명의 학생이 확진됐으며, 학교 교직원은 같은 기간 모두 12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무증상이나 예방 차원 검사 또는 증상발현 후 검사로 분류되는 미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 학교나 학원 순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남은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과후·돌봄, 운동부 동계훈련, 각종 캠프 등의 방학 중 일정 등에 대해서도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지역 대부분의 학교는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고 겨울방학에 들어간 상태로 2월 중 중간 개학을 하는 학교는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총 2개 학교뿐이다.

이들 학교는 잔여 수업 등 교육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종업식과 졸업식 역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학교운동부는 다른 학교와 합동훈련을 전면 금지하고, 자체 훈련을 실시하는 학교는 학생선수 대상 3일 간격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지난달 방역물품 지원에 이어 현장점검 횟수를 늘리고 학원연합회와 협력하여 1m 이상 띄어 앉기 실천 등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해 학원 내 전파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방과후·돌봄은 유지 필요성이 큰 만큼 정상 실시하되, 기존 방역 수칙을 정확하고 엄격히 준수하도록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새학기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과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이달 초순 발표할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토대로 지역 상황을 반영해 새 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과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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