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7일부터 세종형 셰어하우스인 ‘청년 매입임대주택 46호에 대한 청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형 셰어하우스는 대학교 인근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 청년층에게 소득수준에 따라 시중 임대료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셰어하우스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학교 인근에 각각 1동씩 총 46호이다.

신청 자격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만19세부터 만39세까지의 청년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입주 자격을 유지할 때에는 최장 6년 간 거주가 가능하다고 시는 말했다.

입주자는 소득·자산 등 자격 검증을 거쳐 선정하게 되며, 이르면 4월 중순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형 셰어하우스 공급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치, 규모, 임대료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일반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