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세종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짓는다
핸드폰으로 세종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짓는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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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지을 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14일 발표
대표적 디지털 상징물인 휴대전화, 국민에게 기증받아 건물에 재활용키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건립할 예정인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공간과 미디어 틀’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 당선작은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와 길바트로메 아키텍츠(스페인)가 공동으로 출품한 ‘공간과 미디어 틀’이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이승용 목원대학교 교수, 문정희 ㈜삼우종합건축 건축사, 신현보 한남대학교 교수, 이지영 청주대학교 교수, 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이 외부 전문가로 참여했다.

이번 당선작은 핸드폰을 재활용한 입면을 가진 계획안으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상징적인 의미와 운용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을 받았다는 것.

설계자는 국민들이 사용하던 핸드폰을 기증받는 등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여 전자기기 폐기물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외관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4건의 입상작에게는 총 상금 1 원이 차등 지급된다. 향후 당선작과 입상작은 행복청 누리집과 사이버 전시관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분

회 사 명

보상

당선작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 + 길바트로메 아키텍츠(스페인)

설계권

입상작(2)

거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스튜디어 비어리히(독일)

4천만 원

입상작(3)

디엔비건축사사무소 +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3천만 원

입상작(가작)

제이와이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 블랭크 디자인 리미티드(홍콩)

15백만 원

입상작(가작)

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 건축공방 + 스튜디오 아케위(프랑스)

15백만 원

행복청 김태백 박물관건립팀장은 “앞으로 진행될 구체화 설계를 통해 2025년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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