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제설계 공모 심사 과정 온라인 생중계
행복청, 국제설계 공모 심사 과정 온라인 생중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0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19일 국립디자인박물관 국제설계 최종심사
당일 10시부터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청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실시간
행복청 시행 사업 중 최초… “앞으로 시행하는 공모 사업에도 확대할 예정”
세종시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조감도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심사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공개 결정은 행복청이 시행하는 사업의 선정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행복청에서 추진하는 사업 최초로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게 되며, 향후 시행하는 공모사업에도 확대할 예정이라는 것.

행복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공공기관들이 국내외 공모 심사에서 전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2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이어 19일 국립디자인박물관의 최종심사가 각각 개최되며, 당일 오전 10시부터 심사완료까지 행복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립어린이박물관 및 국립도시건축박물관에 이어 문화기능 확충과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건립되는 박물관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국립디자인박물관에서는 한국 고유 디자인의 역사와 자료가,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에서는 디지털로 재구성된 문화유산이 전시될 계획이다.

당선작과 입상작은 각 박물관 심사 종료 후, 1월 13일(디지털문화유산센터), 1월 20일(디자인박물관)에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행복청은 안내했다.

당선작에게는 각 박물관의 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에게는 총 상금 1억 원이 차등 지급된다. 입상작 상금은 2등 4000만원, 3등 3000만원, 가작 2작품 각 1500만원이라고 행복청은 밝혔다.

김태백 행복청 박물관건립팀장은 “앞으로도 행복청은 설계공모 등 건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국제설계공모의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는 과정을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위치도 (지도=행복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