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맞아 줄잇는 성금… 사랑의 온도 '쑥쑥' 오른다
연말맞아 줄잇는 성금… 사랑의 온도 '쑥쑥' 오른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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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전㈜ 나눔명문 기업 가입, 3년간 1억원 기부 약정
세종시 산림조합도 1,000만 원… 어려운 이웃 돕는데 보탬
28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 기탁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이경식 세종안전 대표이사, 홍영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지역업체, 기관·인사들의 성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2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차선도색 및 가드레일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세종안전대표이사 이경식)는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면서 법인 고액기부 세종 나눔명문기업 4호에 가입했다.

세종안전은 나눔명문기업 가입으로 3년간 1억 원을 기부할 것을 약정하고,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경식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며 “주변 지인들로부터 나눔명문기업 캠페인을 알게 됐고,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새뜸(주)의 문성윤 반재연 부부, 홍영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는 또 ‘작은언니네과수원’이라는 브랜드로 조치원 특산품인 복숭아를 통조림 등으로 가공·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새뜸(대표이사 문성윤)에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새뜸은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푸드 분야 최우수, 세종테크노파크 지역혁신 성장업체 성장, 농림축산식품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문성윤·반재연 부부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지역과 농촌경제를 활성화시켜 보자는 의지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며 “회사 성장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도 나눌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꿈의교회(담임목사 안희묵)는 성금 1,000만 원을 기탁, 세종시 사회보장위원회와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착한 난방 지원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세종 아너 소사이어티 17호 회원인 임붕철 한국농촌지도자 세종시연합회장은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세종시 적십자연탄은행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연탄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 산림조합(조합장 안종수)은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해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됐다.

이춘희 시장은 “고액의 성금을 기탁한 개인과 기업, 법인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는 1월 말까지 희망2022나눔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성금과 후원물품은 모두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희망2022나눔캠페인 모금액은 27일 기준 5억5,973만 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 50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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