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2.0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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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2 나눔캠페인, 1일부터 시작 62일간 11억 모금 목표
세종시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온도탑 제막
'세종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1일부터 62일간 11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진은 1일 열린 출범식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세종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1일부터 시작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대대적인 시민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세종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기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이후의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더 면밀히 살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 백신'을 통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찾는데 함께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11억1,600만원이다. 지난 해보다 4,600만원이 늘었다.

1일 열린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인 1,116만원이 모아지면 1도씩 오르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앞에 세워졌으며, 출범식에 이어 제막식도 가져 세종시민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징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우뚝 서 있게 된다.

출범식 현장에서 세종시 기업인, 자영업자 등이 기부을 전달하고 이웃 사랑의 실천과 함께 나눔의 온도를 끌어 올렸다.

현장에서 기부 기업 및 개인은 흥덕산업 김윤회 대표 4,000만원, 세종 홍판서댁 백원기 대표 2,000만원, 농업법인 매바위 김은기 대표 2,000만원,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 2,000만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이호태 본부장 2,000만원,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이범구 본부장 1,000만원 등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영신 임헌완 대표는 나눔명문기업으로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에 앞서 열린 유공자 포상에는 보쉬전장이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사랑의 열매 대상 기부 분야에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 시민참여 분야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최태호 과장,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 최성은 계장, 세종시 나눔봉사단 안재승 단장 등이 각각 포상을 받았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출범식에는 봉사단에서 따스한 음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캠페인 기간동안 읍면동별로 순회 모금행사를 갖고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사랑의계좌(농협 301-0127-0335-01), 물품기부, CMS 정기기부, 방송국(KBS대전·대전MBC·TJB대전방송)을 통한 기부, 현장모금 행사, 읍·면·동 성금 접수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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