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철저한 훈련… 대형공사장 화재 진압 준비 끝”
세종소방서 “철저한 훈련… 대형공사장 화재 진압 준비 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03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굴절차량·드론·소방차 등 특수장비 동원해 화재대응·인명구조 훈련

세종소방서(서장 천창섭)는 지난 2일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대응 및 인명구조훈련’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화재가 확산돼 공사현장 근로자가 고립된 상황을 가정한 뒤, 소방대원 30여명과 10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됐다는 것.

세종소방서는 이날 굴절차량, 드론 등 특수장비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인명구조훈련과 신속하게 화재현장에 진입하기 위한 소방호스 전개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현장활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진지휘소 설치훈련도 병행하는 한편, 공사현장 관계자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참여로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형화재 중 화재위험이 높은 장소로 꼽히는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는 건축자재 등 가연물이 축적돼 있고 소방시설이 완전하게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급속도로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연기 차단이 되지 않아 인명대피도 어려워진다.

천창섭 서장은 “공사장 화재는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