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아트센터 등 공공건축물 6곳 올해 준공 예정
행복청, 아트센터 등 공공건축물 6곳 올해 준공 예정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1.2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경찰서, 세무서, 아트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2곳
문화·복지 수요 충족 및 세무·치안 서비스 보완으로 정주여건 개선 기대
행복도시 곳곳에 들어설 공공건축물 위치도와 조감도

올해 세종시에 필요한 공공 건축물이 속속 건축되면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올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과 아트센터 등 공공건축물 6곳의 건립사업을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의 부족한 문화·체육·주차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복합편의시설 건립공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주차시설과 문화관이 준공됐으며, 올해 체육관 건립공사까지 완료해 복합편의시설 공사는 마무리 된다.

체육시설은 근무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개방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보완해 편의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2014년부터 총1,289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어진동 552의 1만6,064㎡ 부지에 연면적 3만6,107㎡(지상 2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올해 7월에 준공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행복도시 최초로 돔 구조로 설계·시공됐다. 수영장과 실내풋살장, 다목적 스포츠실 등 생활체육시설과 이벤트마당 등이 들어선다.

하반기부터 지역주민과 공동이용시설로 개장해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부족한 주차공간이 확보돼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뮤지컬 등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트센터는 올해 5월 준공 후 연말에 개관한다.

2012년부터 총사업비 1,057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나성동 2-1블록의 3만5,780㎡ 부지에 연면적 1만6,186㎡(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행복도시의 비상(飛上)을 형상화한 아트센터는 1,071석의 대공연장과 연습실·야외쉼터·갤러리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아트센터가 준공되면 오페라·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문화재단은 공연사업본부와 예술사업본부로 조직을 개편해, 공연사업본부에 ▲공연기획팀 ▲무대예술팀 ▲시설안전팀을 두고 아트센터 운영을 준비 중이다.

6월에는 반곡동(4-1생활권)과 해밀동(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된다.

입주 당시 인근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던 반곡동·해밀동 주민들에게 빠르면 하반기부터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를 증진할 전망이다.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395억 원을 들여 세종시 반곡동 4-2생활권의 7,917㎡부지에 연면적 1만2,610㎡(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중이다.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409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해밀동 6-4생활권의 9,925㎡부지에 연면적 1만2,187㎡(지상 3층·지하 2층) 규모로 세우고 있다.

행복청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과 동시에 주민센터 업무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세종시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월과 8월에는 세종세무서와 세종남부경찰서 청사가 각각 준공된다.

기존 민간 건물에 임대로 들어가 있던 세종세무서와 세종남부경찰서가 제 집을 갖게 되는 것. 아울러 세종시민의 납세 및 치안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종세무서는 총 305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보람동 3-3생활권 부지 7,483㎡에 연면적 1만1,163㎡(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총 336억 원을 들여 세종시 보람동 3-8생활권 부지 1만5,110㎡에 연면적 9,509㎡(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세종세무서와 세종남부경찰서는 권위적이고 경직된 공공청사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으로 계획,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세종세무서와 세종남부경찰서 청사가 준공되면 국세청과 경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SOC)과 문화 인프라, 공공행정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이 편리하고 문화적 기회가 풍부한 행복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클로버(Smart Clover)로 명명된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는 유선형의 비정형구조로 설계되어 준공 후 중앙행정타운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조감도
스마트클로버(Smart Clover)로 명명된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는 유선형의 비정형구조로 설계되어 준공 후 중앙행정타운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아트센터 조감도
세종아트센터 조감도
민원인을 우선하는 설계 방식인 세종세무서가 19일 착공돼 오는 2021년 상반기 중에 완공된다.
민원인을 우선하는 설계 방식인 세종세무서가 19일 착공돼 오는 2021년 상반기 중에 완공된다.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복청 제공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복청 제공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