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예술 심장 '아트센터' 첫삽, 2021년 개관
세종시 문화예술 심장 '아트센터' 첫삽, 2021년 개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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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연극 등 복합공연 가능
'세종 아트센터' 조감도, 행복청 제공

세종시 문화예술의 심장 '세종아트센터'가 첫삽을 뜬다. 오는 2021년이면 개관해 오페라·뮤지컬·연극·오케스트라 등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행복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아트센터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건원엔지니어링 등이 건설사업관리를 맡아 안전, 품질 등을 책임진다.

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05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3만5780㎡, 연면적 1만6186㎡에 지상5층, 지하1층 규모로 2021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1,071석 규모로 조성되는 대극장은 2단 객석과 다양한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공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종 아트센터 ‘대극장 전면 파사드’ 조감도

지역 내 합창단, 교향악단, 극단 등 다양한 예술단체의 활동거점이자 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무대는 장면변화 및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고려해 특화된다. 자유낙하 방화막 시스템, 다양한 장면전환용 플라이버턴, 오케스트라 리프트 등을 갖춘다. 다양한 무대연출을 위한 무대조명과 안정적인 조명제어 인프라도 구축된다. 또 건축음향, 전기음향을 고려해 객석을 디자인하고, 적정 소음레벨을 설정해 쾌적한 공연관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지원시설로는 대분장실(3개소), 오케스트라 분장실(5개소), 오케스트라 리허설룸(3개소), 다목적연습실(1개소) 등을 갖추고, 드레스룸도 1인, 2인, 8인실 등 다양하게 배치된다.

또한, 건물 외관은 날개형상의 비상 이미지와 벽면에 한글모형을 음각한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향후 행복도시 문화벨트의 상징하는 건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예술문화를 상징하는 ‘대극장 전면 파사드’도 도입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주차공간은 지하 72대, 지상 208대 등 총 280대를 확보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권 문화예술의 샘터로서 세종아트센터가 세종시와 인근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며 "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 등과 연계되는 문화시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아트센터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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