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선거전 이춘희-송아영-허철회 ‘3당 구도’
세종시장 선거전 이춘희-송아영-허철회 ‘3당 구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5.02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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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2일 세종시장 후보로 허철회 전 청와대 행정관 의결, 내주 출마 선언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전이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시장, 자유한국당 송아영 예비후보, 허철회 전 청와대행정관<사진 왼쪽부터> 등 3당 구도로 확정됐다.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후보로 허철회(38) 전 청와대 행정관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은 2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허 전 행정관을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세종시장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3) 시장, 자유한국당 송아영(54) 예비후보, 허철회 전 행정관 등 3당 구도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허 전 행정관은 공주 한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국토계획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안국포럼 온라인 담당,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충남사회경제네트연구원, 세종형사회적기업 '체리즈'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선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본선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으며, 박근혜 탄핵 정국인 2016년 말 당을 뛰쳐나오며 새누리당과 선을 그었다. 이후 바른정당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최근엔 바른미래당 중앙당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내주 초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허 전 행정관은 "민선2기 세종시가 도시 외형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면, 3기는 내실을 다지는 데 더욱 주력해야 할 것 같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세종시를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는 '사람 중심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이춘희 시장은 오는 14일경 시장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12일경 중앙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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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2018-05-03 12:55:42
세종은 진행형 춘희님만이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