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 운영
세종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 운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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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역 가로길 청소전용,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도 조치원읍 민간대행 확대 개편

   세종시가 국내 최초로 전기노면청소차<사진>를 도입했다.
세종시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가 도입됐다.

또 올해부터는 신도시와 읍면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활폐기물 수집·처리 체계가 시행된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심지역 가로길 청소전용 '전기노면청소차' 4대를 도입, 2월 초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 청소차는 명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이텍산업'에서 개발해 납품한 것으로 대당 가격은 9천만원 정도다. 6~8시간 충전(완속 충전 기준)해 8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도심·상가·주거지역의 미세먼지와 분진 청소에 유용하며, 전기모터로 구동되어 매연과 소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매년 1대당 경유 청소차 대비 2,500만원의 운행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노면청소차 3대와 압축청소차 1대, 소형청소차 1대도 추가로 투입된다.

또한 그동안 2개 권역으로 이뤄졌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용역에 제3권역으로 조치원읍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제1권역(전의,전동,소정)은 '우림환경'이 ▲제2권역(연기,연서,연동)은 '세종그린산업'이 ▲제3권역(조치원읍)은 '군민환경, 대성환경, 대청환경' 등이 대행용역을 실시한다.

생활폐기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및 음식물수거는 물론 가로청소까지 총 80억원에 대행용역을 체결해 향후 2년간(2017년1월∼2018년12월) 민간용역사가 청소업무를 수행한다.

대행권역 확대로 종전 조치원읍 공무직근로자(환경미화원)를 직영 청소구역에 전환 배치해 생활폐기물 수거업무와 함께 차도, 승강장 및 인도변의 가로청소도 담당토록 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기반시설인 ‘재활용동네마당’을 5개소 설치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명품 도시답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유지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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