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미국 명문대 투자유치 성과 낼까
행복청, 미국 명문대 투자유치 성과 낼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5.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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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설명회, 세계10위권 존스홉킨스대에 영재교육과정 설립 제안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복청 투자유치단이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미국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했다.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얼마 만큼의 성과를 이뤄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와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

행복도시 4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에 미국의 대학·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자리다.

투자유치단은 존스홉킨스대와 미국 명문대 입학에 유리한 영재교육과정인 씨티와이(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코리아(Korea) '공동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대학 평가기관에서 세계 10위권으로 평가되는 존스홉킨스대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연구 중심의 명문 사립대학교로 의학, 공공보건, 국제학, 음악분야의 명성이 높다.

또한 지난 1월 행복청에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d)를 제출한 아이비리그(Ivy League) 소속 코넬대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코넬대는 미국 뉴욕 주 이타카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로 하버드, 예일, 펜실베이니아,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다트머스 등과 함께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유서 깊은 명문대학.

코넬의대는 뇌과학 및 동물실험 분야에서 한국과의 공동연구 의향을 밝히면서 '코넬 세종연구소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유치단은 워싱턴D.C 명문대학인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도 방문, 바이오의학(산학협력 분야)과 국제정책학(대학원과정)의 공동캠퍼스 진출을 제안했다.

중동 카타르 도하에 해외 캠퍼스를 두고 있는 조지타운대학 측은 현재 아시아 캠퍼스로 한국과 싱가폴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타운대 로버트 의과대학장은 행복도시 투자유치와 관련, "올해 하반기 한인 지역(Korea town) 기업인과 행복도시를 직접 방문해 투자여건을 살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 투자유치단이 워싱턴디씨(D.C) 명문대학인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를 방문, 바이오의학(산학협력 분야)과 국제정책학(대학원과정)의 공동캠퍼스 진출을 제안했다.
조지아타운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디씨(D.C)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로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필리핀의 아로요 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이름 높다.

투자유치단은 미국 평가기관에서 의학 관련 학과 대부분을 미국 20위권 내로 평가한 남부의 명문대인 베일러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도 방문, 행복도시에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유치활동을 통해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로부터 행복도시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동캠퍼스 완공 시점에 맞춰 해외 명문대학을 입주시키고 행복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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