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ㆍ도 의장협의회 세종시에서 열려
전국 시ㆍ도 의장협의회 세종시에서 열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08.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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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이후 전국단위 행사로는 처음, 회장단 선출은 다음에...

   세종시 출범 이후 전국 단위 행사로는 처음으로 전국 시도의장 협의회가 23일 베어트리파크에서 열렸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 2012년도 정기회의가 23일 오전 11시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베어트리 파크에서 세종, 대전, 충남 등 17개 시·도 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월 1일 세종시 출범 이후 전국 단위 행사로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예정되었던 제 13대 협의회 회장 및 임원선출은 오는 9월 11일, 충남도에서 열리는 2차 정기회의에서 뽑기로 결의했다.

이는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아 시·도 의장들 간에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시간을 두고 후반기 의장단을 이끌어갈 회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1층 수련홀에서 마련된 정기회의에서는 의장 상호간 상견례 시간을 갖고 개회에 들어갔다.

먼저 시도의장 및 협의회 간부 소개와 함께 임시의장을 맡은 유환준 세종시 의회의장이 이재풍 세종의 의회 사무처장과 김성현 의정 담당관을 소개한 뒤 환영의 인사로 전국에서 온 의장들을 맞았다.

   환영사와 축사를 하고 있는 유환준 세종시 의회 의장<사진 왼쪽>과 유한식 세종시장

유 의장은 “세종시는 지난 10년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수정안 논란 등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그 때마나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지지해 준 전국의 시·도의회 의장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역사적인 출범이 가능했다” 며 “세종시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의 이념을 가지고 출범한 만큼 지방분권과 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유한식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세종시민만의 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큰 정책을 가지고 출발한 만큼 국민 모두의 특별자치시”라고 말하며 “유환준 시의장과 쌍두마차가 되어 세종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한식 세종시장이 준비한 기념품을 의장단을 대표한 유환준 임시의장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 순으로 개회식을 마쳤다.

전국 의장단 17명은 곧 이어 간담회와 본회의를 갖고 정관 일부 개정을 포함한 회장단 선출 등을 논의한 후 오후 2시부터 베어트리파크 관람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 했다.

   회의가 끝난 후 오는 10월 1`2일부터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리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전국 시도 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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