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각종 경연·전시·체험 행사 멋과 흥, 인파 대거 몰려
세종시 대표 축제인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8~9일 이틀 동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 조치원복숭아의 참맛을 즐기려는 인파는 지난해보다 대거 늘어난 모습이었다.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에도 지난해보다 1만 여명이 많은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다는 게 세종시의 추산이다.
이번 축제에는 복숭아 수확, 천연염색 등 39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34개 로컬푸드 판매장이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복숭아 따기 체험은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기간 중 판매를 위해 마련한 복숭아가 거의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1회 전국 로컬푸드 요리 경연대회와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전국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멋과 흥을 더했다.
올해 축제는 시민들의 재능 나눔 기부 공연이 펼쳐지는 시민중심의 축제로 발돋움했고, 110년 전통에 빛나는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을 받았다.
축제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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