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 창간 20주년 성년맞아
세종매일, 창간 20주년 성년맞아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04.21 18: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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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촐한 기념행사 갖고 창간정신 되새기는 자리 마련

   '연기민보'로 창간한 '세종매일'이 창간 20년째를 맞아 지역 대표신문으로 뿌리내렸다.<사진은 창간사>
‘...잘 사는 연기, 번영의 연기를 기치로 존중과 충직을 바탕으로 신문고 역할을 다할 것을 천명합니다...10만 연기군민의 공익을 위해 연기민보는 연기군지역 사회의 소금이 되겠다는 투철한 신념으로 각오를 다져봅니다...’

20년 전 4월 11일, ‘연기민보’는 창간사를 ‘지역사회 신문고 역할을 자임’이라는 제목으로 1면 머릿기사로 실었다. 대표 이평선, 발행인 홍성표씨를 책임자로 만들어진 ‘연기민보’는 오늘날 ‘세종매일’이라는 제호로 창간 20년을 맞았다.

‘옥을 쪼아 다듬어야 좋은 그릇이 만들어진다’(玉琢成器)를 축하 휘호로 내세운 연기민보는 당시 연기군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소득작목반 운영으로 고부가가치 소득을 올린 농부의 사연과 지금은 전국 최강이 된 ‘조치원 여고 테니스 부 창단’, 그리고 도원문화제 백일장 수상작품 전재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신문으로 소임을 다해왔다.

5년 뒤인 1999년 8월 ‘연기신문’으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행사’와 타블로이드 판에서 8면 대판으로 판형 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2008년에는 ‘충청세종신문’으로 제호를 새롭게 내걸었다.

다가올 세종시대를 맞아 지역 신문으로서 역할과 사명감을 다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에서 최초로 ‘세종’이라는 이름을 단 신문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9년 12월에는 충남지역신문협회와 공동으로 ‘풀뿌리 자치대상’을 제정,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 일꾼들의 활동상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해가 거듭하면서 이제는 세종시,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2012년 8월에는 주간에서 일간신문으로 전환하면서 제호를 ‘세종매일’로 축약해서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밀착취재해 보도해오고 있다. 특히, 정부 세종청사 시대를 앞두고 매주 화,금 2회씩 발행, 지역 소식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에게 고향과 이웃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20년 동안 줄곧 경영일선을 맡아온 이평선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신문을 책임져왔다는 사실 자체가 보람있고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 주 4회 이상 발행, 명실공히 지역 대표 일간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종매일은 22일 오후 5시30분 조치원읍 소재 수정웨딩홀에서 창간 20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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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2014-04-22 11:06:35
세종매일 창간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법정대인 2014-04-22 11:05:42
세종매일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