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건축·인문 등 전문가 심사위원회 구성, 7월초 당선작 발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등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공공청사 건축물의 설치 미술작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정부세종청사 3단계 구역 및 행정지원센터, 세종시청사, 세종시교육청사 등 모두 7곳에 설치할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공간을 작가가 재해석해 주제를 설정하고 다수의 작품군을 활용·배치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계획안’을 공모하는 프로젝트 공모방식을 추가로 도입했다.
만20세 이상으로 미술작품 제작·설치가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2~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행복청은 미술·건축·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초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정부세종청사 미술작품은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설치됐으며, 올해가 마지막 3단계 공모이다.
김용태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정부세종청사 등 행복도시의 공공청사는 우리나라의 상징성을 알릴 수 있는 공간 중의 하나”라면서 “공공미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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